"될 곳만 된다"…대형브랜드·대도시·대단지 '3대 아파트' 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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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작성일
2024-04-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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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청약 수요 옥석가리기 뚜렷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모습.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3.25%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송파구가 10.0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노원(-0.93%), 도봉(-1.37%), 강북(-1.15%)은 하락했다.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주택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등의 여파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등 이른바 '3대(大)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3대(大) 아파트는 대형건설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가진 풍부한 주택 수요, 대단지가 가진 특화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관리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집결된 주거지로 평가받는다.
실제 지난해 청약 한파 속에서도 ‘3대 아파트’는 높은 청약 열기를 나타내며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신축 분양 물량도 줄어들고 있어 분양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장이 위축될수록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 청약 수요가 쏠리고 있다.
실제 3대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선보인 총 1974가구 규모의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최고 경쟁률 354.29대 1, 평균 경쟁률 68.67대 1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인 27.86대 1보다 2.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앞서 같은해 6월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공급한 ‘대연 디아이엘’(4488가구)도 평균 15.62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로, 부산 전체 평균 경쟁률(4.32대 1) 대비 3.6배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함께 고물가 여파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으로 청약이 몰린다는 것이다.
3대 아파트 집값도 회복하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3149가구) 전용 84㎡는 6억86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1월 실거래가 6억4900만원(3층)보다 37000만원(약 6%)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 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또 지난 2월 말 대전 유성구 도안동에서도 '대전 도안 아이파크'(1053가구) 전용 84㎡가 6억3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실거래가 5억9300만원(19층)보다 약 7%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대전 유성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약 3% 하락했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3대 아파트 요건을 갖춘 단지가 분양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지난 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전용 84~233㎡ 총 2772세대 중 236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1지구'는 도심형 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의 시설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주방과 욕실에 적용하고, 총 주차대수가 5358대로 한 가구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밖에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는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문화자이SKVIEW'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 39~123㎡ 총 174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 52~84㎡ 1207가구다. 학교와 공원, 의료, 쇼핑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가깝고 YBM영어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이달 중 '라엘에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9~101㎡ 총 2033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2~84㎡ 10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해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다. 또 도보권에 학교와 학원가가 위치하며 울산대공원과 롯데·현대백화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모습.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3.25%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송파구가 10.0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노원(-0.93%), 도봉(-1.37%), 강북(-1.15%)은 하락했다.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주택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등의 여파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등 이른바 '3대(大)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3대(大) 아파트는 대형건설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가진 풍부한 주택 수요, 대단지가 가진 특화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관리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집결된 주거지로 평가받는다.
실제 지난해 청약 한파 속에서도 ‘3대 아파트’는 높은 청약 열기를 나타내며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신축 분양 물량도 줄어들고 있어 분양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장이 위축될수록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 청약 수요가 쏠리고 있다.
실제 3대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선보인 총 1974가구 규모의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최고 경쟁률 354.29대 1, 평균 경쟁률 68.67대 1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인 27.86대 1보다 2.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앞서 같은해 6월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공급한 ‘대연 디아이엘’(4488가구)도 평균 15.62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로, 부산 전체 평균 경쟁률(4.32대 1) 대비 3.6배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함께 고물가 여파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3대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으로 청약이 몰린다는 것이다.
3대 아파트 집값도 회복하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남구 대연동 소재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3149가구) 전용 84㎡는 6억86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1월 실거래가 6억4900만원(3층)보다 37000만원(약 6%)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 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또 지난 2월 말 대전 유성구 도안동에서도 '대전 도안 아이파크'(1053가구) 전용 84㎡가 6억3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실거래가 5억9300만원(19층)보다 약 7%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대전 유성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약 3% 하락했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3대 아파트 요건을 갖춘 단지가 분양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지난 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전용 84~233㎡ 총 2772세대 중 236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1지구'는 도심형 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의 시설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주방과 욕실에 적용하고, 총 주차대수가 5358대로 한 가구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밖에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는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문화자이SKVIEW'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 39~123㎡ 총 174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전용 52~84㎡ 1207가구다. 학교와 공원, 의료, 쇼핑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가깝고 YBM영어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이달 중 '라엘에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9~101㎡ 총 2033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2~84㎡ 10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해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다. 또 도보권에 학교와 학원가가 위치하며 울산대공원과 롯데·현대백화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